[시도때도없는 뉴스11.21] 행정통합 반대 목소리에 홍준표 “경북 일부 소지역주의 팽배"
1. 행정통합 반대 목소리에 홍준표 “경북 일부 소지역주의 팽배"
홍준표 대구시장이 20일 간부회의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관련 경북 일부 지역에서 소지역주의가 팽배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경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TK 행정통합 반대 목소리가 나오는 현상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홍 시장은 또 최근 불거진 도시철도 4호선 지하화 목소리에 대해 “지금 와서 지하화하자면, 하지 말자는 소리와 같다"며, “20년 뒤 도심항공교통 등 미래 교통수단의 변화가 예상되고, 지하화에 따른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불가와 수천억 원의 예산 증액으로 사업 자체가 무산될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2. 경북대 총학생회 대표자 선거 후보자 등록 없어 무산
경북대 총학생회 선거가 입후보자가 없어 무산됐습니다. 20일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경북대는 최근 학생 대표자 선거 후보자 등록을 진행했으나 입후보자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경북대 총학생회 중앙 선거관리 위원회는 선거 무산 공고를 냈습니다. 총학생회 선거 입후보자가 없어 선거가 무산될 경우 내년 3월 재선거를 치르게 됩니다.
3. 윤석준 동구청장 “연말까지 몸 끌어올려 업무수행 문제없게 하겠다"
'직무 미수행' 논란에 휩싸인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이 20일 “올해 연말까지는 몸을 끌어올려 향후 업무 수행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구청장은 이날 대구 경제정의 실천 시민연합과 대구 참여연대가 전날 발표한 사퇴 촉구 공동성명에 대한 입장 표명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윤 구청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동구 주민에 실망을 안겨드리고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동구 행정의 책임자로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4. 대구서 대출 알선 더해진 '팀미션' 신종 사기 사건 발생
대구에서 대출 알선이 더해진 '팀미션' 신종 사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20일 피해자 A씨에 따르면 지난 4일과 5일 쇼핑몰 위탁금을 입금하면 투자금의 10에서 20%에 해당하는 수당을 준다는 말에 속아 5천700여만 원을 사기당했습니다. A씨는 지난 6일 대구 수성경찰서와 대구지방검찰청에 이들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하고, 국민신문고를 통해 국민권익 위원회에 민원을 접수했습니다.
5. 성명 불상자에 신생아 넘긴 친부모-조부모 집행유예 선고
대구지법 형사11 단독은 양육할 형편이 되지 않자 생후 1개월 된 남아를 유기·방임한 혐의로 기소된 A씨와 남아의 친부 B씨에게 각각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 학대 재범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또 B씨의 부모 C씨와 D씨에게는 각각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지난 2013년 2월 15일 부산에서 E군을 출산한 A씨는 B·C·D씨와 공모해 정식 입양 절차를 거치지 않고 E군을 성명 불상자와 그 일행에게 인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6. 영남대 제17대 총장에 최외출 현 총장 재선임
학교법인 영남학원은 20일 오후 이사회를 통해 최외출 현 총장을 제17대 영남대 총장으로 선임했습니다. 임기는 2025년 2월 1일부터 2029년 1월 31일까지 4년입니다. 최 총장은 지난 1989년 영남대 교수로 부임한 이후 대외협력 부총장, 박정희 새마을 대학원장, 국제개발 협력원장, 행정대학원장 등 교내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습니다.
김용국 기자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