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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제계 리더들 대구로 모인다…전국상의회장단 회의

2024-11-29

내달 2일 전국상의회장단 회의
최태원 등 참여 대구선 15년만
지역발전 논의 이어질지 주목

국내 경제계 리더들 대구로 모인다…전국상의회장단 회의
다음 달 초 국내 경제를 이끄는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단이 대구에 총집결한다. 전국 상의 회장단 회의가 대구서 열리는 것은 15년 만이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을 비롯한 전국 71개 지역상의 회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트럼프 노믹스 2.0' 시대 도래와 관련, 대한상의 차원에서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8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한상의는 오는 12월 2일 '2024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개최한다. 대구에서 전국상의 회장단 회의가 열리는 건 2009년 이후 15년 만이다. 행사는 토론에 이어 대한상의 자체 회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매년 진행되던 전국상의 회장단 회의는 코로나 탓에 지난 3년간(2020~2022년) 중단됐다가 지난해 9월에 재개됐다. 당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전국상의 회장단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구 회의에도 재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71개 지역상의로 구성된 대한상의는 국내 최고·최대 경제 단체다. 국제상업회의소에 한국을 대표해 가입한 국내 유일한 단체다.

그만큼 국내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은 상당하다. 이번 회의에도 경제계의 눈과 귀가 쏠려있다. 상공인의 역량을 어떤 방향으로 결집하느냐에 따라 국내경제 판도가 바뀔 수 있어서다.

앞서 지난해 회의에선 전국상의 '권역별 공급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원센터'의 주요 사업과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국내 ESG 공시 의무화 등 ESG 리스크 대응을 위한 전국상의 차원의 실질적 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수도권 외 지방의 발전을 위해 지역상의 중심의 다양한 실천활동 확대 등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최태원 회장도 당시 개회사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참여해 실제 사회 문제를 풀어나가고 지방을 발전시킬 수 있는 회의체가 필요하다"며 "그것이 전국상의가 만들어야 되는 하나의 목표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대구 회장단 회의에서도 지역 활성화를 위한 알토란 같은 논의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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