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단석 주가가 오후들어 급등하고 있다.
28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DS단석(017860)은 오후 1시4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3.06%(1만1000원) 올라 5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동사가 미국 석유 대기업 필립스66에 1조원 규모의 지속가능항공유(SAF) 원료를 필립스66에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DS단석은 필립스66과 SAF 목적의 전처리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SAF는 화석연료 대신 옥수수나 폐식용유 등을 재활용하거나 대기 중 포집된 탄소를 통해 생산된 친환경 항공유를 가리킨다.
이번 계약으로 DS단석은 2027년 11월까지 3년간 SAF 원료를 공급한다. 계약금액은 최소 7억4001만달러에서 최대 9억1400만달러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매출의 95.4%에 해당한다.
디에스단석은 바이오중유 및 폐자원 리사이클링 전문업체로 오는 2028년까지 전북 군산 1공장 앞 부지에 연산 30만 톤 규모의 SAF를 직접 생산할 수 있는 HVO 플랜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같은시각 폐베터리 관련 테마주 중에는 이지트로닉스 9.15%, 인선이엔티 3.88%, 영화테크 3.51%, 코스모화학 2.39%, 에코프로 2.17%, SK이노베이션 1.73%, 아이에스동서 0.46%, NPC 0.44%, 케이피에스 0.39%, 나인테크 0.25% 등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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