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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메가 샌드박스 통해 대구를 AI선도도시로"

2024-12-03

전국 상의회장 회의서 강조
洪 시장도 규제개혁에 공감

최태원 메가 샌드박스 통해 대구를 AI선도도시로
2일 오후 수성구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린 전국상공회의소 회장 회의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 등을 비롯한 전국 56개 전국 상의회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대구가 AI(인공지능) 시범도시가 되려면 시민 누구나 AI를 쉽게 경험하고, 시민의 니즈와 경험이 사업이나 문화 발전으로 연결되고, 다양한 삶의 제반 영역에서 피드백이 확대돼야 합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대구 AI 선도도시 만들기'를 위해 메가 샌드박스 사례로 든 내용이다.

2일 수성구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린 '2024 전국 상의 회장 회의'에서 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낡은 법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개별 문제를 하나씩 해결하는 것보다 복합적 과제를 동시에 풀어내는 해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력 및 인프라 부족, 투자 편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산업계를 위해선 파격적 혁신인 메가 샌드박스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메가 샌드박스는 특정 지역에만 한정된 범위를 대구·경북권, 강원권, 충청권 등 '광역 단위 지역'에 적용해 규제를 유예하자는 개념이다. 또 교육·인력·연구개발 등 인프라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다.

최 회장은 "메가 샌드박스는 또 다른 말로 일체형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라면서 "꼬리를 물고 있는 다른 문제들까지 같이 고려해 풀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요즘 많이 언급되고 있는 AI도 마찬가지다. AI로 첨단기술과 전통산업의 융합을 촉진해 먹고 사는 문제까지 통틀어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홍준표 대구시장도 규제 개혁에 대해 공감했다. 홍 시장은 대구를 경공업 중심지에서 첨단산업 중심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원스톱 기업 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여러 전략을 가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구는 규제 프리존 제도를 이미 2년 전부터 실시하고 있다"며 "최 회장의 메가 샌드박스 추진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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