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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구경북 신공항 기본계획 윤곽, 지역민에 공개

2024-12-27 18:24

'대구경북통합신공항(민간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안) 공고'

[단독] 대구경북 신공항 기본계획 윤곽, 지역민에 공개
'대구경북통합신공항(민간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안'

 

대구경북통합신공항(민간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의 윤곽이 지역민에게 공개됐다.


27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난 26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민간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안'을 열람 공고했다. 최근 국토교통부의 지자체 및 주민 의견수렴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본계획안에는 대구경북 신공항의 추진 배경과 경과, 사업개요, 신공항 구축 방향, 항공 수요 전망, 주차장 계획 등이 총망라해 담겼다.

계획안에 따르면, 신공항의 위치는 대구 군위군 소보면과 경북 의성군 비안면 일원이다.

주요 시설은 활주로(3,500m×46m) 1본, 평행유도로 1본, 고속탈출유도로 6본, 계류장(32개소), 여객터미널, 화물터미널, 주차장, 항행안전시설, 진입도로 등이다.

계획안에는 사업기간이 2025년 1월부터 2030년 12월까지로 명시돼 있다.

대구경북 신공항 사업의 비전 및 목표로는 △국토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고, 민군 통합신공항의 새로운 항공가치 창출 및 미래수요에 대비한 여객 물류의 복합기능을 고려한 공항의 건설·운영을 추진 △항공수요 증가를 고려해 시설 확충 및 중장거리 국제노선을 확보하고, 편리하고 안전한 스마트·탄소중립 공항 추진 등이 제시됐다.

또 △신공항 및 주변 지역 간 유기적 연계 개발을 추진해 대구시, 경북도 등 지역발전 견인 △군 공항과 민간공항이 조화롭게 운영될 수 있도록 공항운영 및 공역 체계 구축도 제시됐다.

노선 유치 및 공항운영 전략과 관련해선 '동남·북 아시아에 국한된 노선을 중앙·서남아, 미주, 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방공항 운수권 확대' 등의 방안이 담겼다.

다만, 의성군 지역 화물터미널 입지는 관계기관 협의 중으로, 협의 결과를 기본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획안에서는 화물터미널 위치로 지역 건의안 1·2, 입지 대안 등이 담겼다.

대구시 관계자는 "신공항 기본계획 확정 전에 절차에 따라 지역민에게 계획안에 대해 공고를 했다. 아직 계획안이긴 하지만, 신공항 기본계획의 구체적인 윤곽이 공개됐다는 의미가 있다"라며 "내년 1월엔 민간공항 기본계획이 고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본계획안 관련 도서는 대구시와 경북도의 신공항 관련 부서, 군위군청과 군위군 8개 읍·면 행정복지센터, 의성군청과 의성군 18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다.

비치된 기본계획안은 내년 1월 9일까지 열람이 가능하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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