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50102010000245

영남일보TV

대구경북 12곳 전문병원 지정…지역 의료체계 강화

2025-01-02

굿모닝병원·효성병원 등 전문병원 지정

중소병원 경쟁력 강화, 대형병원 쏠림 해소 기대

대구경북 12곳 전문병원 지정…지역 의료체계 강화
분야별 전문병원 지정 현황.<보건복지부 제공>

대구경북지역 12개 병원이 제5기 전문병원으로 새롭게 지정됐다. 

 

 이는 대형병원으로 환자가 몰리는 현상을 완화하고, 지역 중심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특히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의료기관들은 필수의료 분야에서 지역 중심의 의료전달체계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번에 지정된 전문병원은 뇌혈관질환, 척추·관절, 산부인과 등 다양한 필수의료 분야 병원들이 포함됐다. 

 

 대구경북에서 전문병원으로 선정된 병원은 △뇌혈관질환(대구굿모닝병원·포항에스병원) △산부인과(대구 효성병원) △안과(제일안과병원·누네안과병원) △대장항문(구병원) △척추·관절(W병원·보광병원·서봉의료재단 보강병원·우리들병원·대구시티병원) △한방척추(대구자생한방병원) △화상(푸른병원) △수지접합(W병원) 등이다. 

 

특히 W병원은 수지접합과 관절 등 2개 분야에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들 병원은 전문병원으로서 3년간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전문병원 명칭 사용, 광고 혜택, 건강보험 수가 지원 등이 이에 포함된다. 

 

다만, 전문병원 지정 연도가 병원별로 상이하여 만료 시점이 다르다. 

 

대구시티병원은 제4기 3차년도에 지정돼 2025년 말 만기 되며, 보광병원은 2026년 만료 예정으로 제6기 1차년도에 전문병원 재지정 신청을 해야 한다. 

 

전문병원 제도는 중소병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내 의료서비스의 완결성을 높이기 위해 2011년에 처음 도입됐다. 

 

이번 5기 전문병원 지정에는 30개 병원(11개 분야)이 평가 대상에 올랐으며, 서류심사와 현지조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16곳(7개 신규, 9개 재지정)이 선정됐다.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 추진 과정에서 전문병원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필수의료 분야의 전문병원 지정 기준을 개편하고, 우수 중소병원들이 지역 의료의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