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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공백 없는 설 명절… 대구시, 비상진료 동네의원 모집

2025-01-07 14:52

경증 환자 위한 명절 비상진료, 시민 건강 지킨다
설 당일 경증 진료 가능…신청은 시의사회와 보건소 통해

의료 공백 없는 설 명절… 대구시, 비상진료 동네의원 모집


설 명절 연휴 동안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비상진료 동네의원이 모집된다.

이는 명절 연휴에도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려는 대구시와 대구시의사회의 공동 노력이 반영된 결과다.

명절 기간에는 대부분의 동네의원이 문을 닫아 경증 환자들도 대형병원 응급실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 반복된다.

이로 인해 장시간 대기와 높은 진료비 부담은 물론, 응급실 과밀화로 중증 환자 치료까지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대구시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자 2016년부터 전국 최초로 '명절비상진료지원 사업'을 도입해 시민 의료 편의를 개선해왔다.

올해 설 명절에도 대구시의사회 또는 각 보건소를 통해 오는 24일까지 비상진료에 참여할 동네의원을 모집하며, 설 당일인 29일 경증 환자들에게 진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민복기 대구시의사회장은 "명절 연휴 동안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는 일은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사명"이라며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연휴에도 헌신적으로 진료에 참여해주는 동네의원들 덕분에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다"며 "병의원과 약국의 많은 동참으로 지역사회에 의료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추석에는 21곳의 동네의원이 비상진료에 참여해 1천447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시는 올해도 시민들이 의료 걱정 없는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비상대응체계를 빈틈없이 구축할 계획이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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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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