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경주로 복귀하며 국내 투자 확대…신규 고용 창출 기대

경북도청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주>일진이 경주에 200억 원을 투자한다. 일진은 경주 천북면에 에어 서스펜션 부품 생산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9일 경주시청에서 일진과 국내 복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지난해 국내복귀기업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기업 유치에 힘써왔으며, 이번 투자는 중국 강소성에서 경주로 복귀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에어 서스펜션은 고급 차종에 사용되는 현가장치로, 차량의 높이를 조절하고 승차감을 개선한다. 1973년 설립된 일진은 자동차 베어링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현대차·기아·GM·포드·벤츠 등이 주요 고객사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산업통상자원부·코트라 등과 협력해 국내복귀기업 유치와 정착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2024년 국내복귀기업 유치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장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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