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교육감 “어린 영웅의 가르침, 모두가 기억해야”
최재훈 군수 “위험 지역 철저 점검… 사고 예방에 최선 다할 것”
김보경 부의장 “고귀한 희생, 지역사회가 함께 본받아야 할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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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희 대구시교육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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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 대구 달성군수. |
이들의 메시지는 단순한 추모를 넘어 A군이 보여준 용기와 사랑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사고 예방과 안전 대책 강화라는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어 의미가 더 깊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우리의 어린 영웅이 보여준 숭고한 희생은 진정한 우정과 사랑의 의미를 일깨워 준다"며 희생 학생의 용기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이어 "유가족들에게 대구교육가족 모두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하며, 이번 사고가 남긴 가르침을 함께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최재훈 달성군수도 SNS를 통해 "위급한 순간, 친구를 먼저 생각한 숭고한 희생은 우리 사회가 결코 잊어선 안 될 고귀한 가치"라며 고인을 기렸다.
그러면서 "다시는 이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관내 저수지와 위험 지역에 대해 철저하게 점검하고, 안전 관리도 강화하겠다"며 "사고 현장에 있었던 학생들의 심리적·신체적 회복을 위한 지원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손한국 대구시의회 의원도 SNS에서 "중학교 1학년 학생의 안타까운 소식에 가슴이 먹먹하다"며 "지역구 의원으로서 황망할 유가족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김보경 달성군의회 부의장은 "고인의 희생은 단순 사고가 아닌 우리 사회가 본받아야 할 고귀한 가치의 상징"이라며 "이번 사고가 남긴 메시지를 잊지 않고 지역사회의 안전 대책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