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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 갈등'에도 대구 구급의료 정상 가동…3.6분마다 1건 출동

2025-01-27 10:38

대구소방 2024년 구급활동 통계 결과
작년 구급출동 14만여건, 8만2천여명 이송
질병 환자 69%,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과반

의정 갈등에도 대구 구급의료 정상 가동…3.6분마다 1건 출동
대구소방 119 구급대원들이 환자를 병원에 이송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의정 갈등'이 극에 달한 지난해도 대구소방의 시계는 바쁘게 돌아갔다.

27일 대구소방안전본부의 '2024년 구급활동 통계'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총 14만4천912건의 구급출동과 8만2천49명의 환자 이송 실적을 기록했다. 하루평균 396회 출동해 224명의 환자를 이송한 셈이다.

전년 대비 구급출동과 이송 건수 및 이송인원은 각각 0.9%, 9.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로 환자유형 중 질병환자가 10.8%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환자 유형별로는 질병 환자 이송이 5만6천387명으로 69%를 차지했다. 이어 사고부상(1만4천992명), 교통사고(6천232명), 비외상성손상(3천387명), 범죄의심(157명) 등의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환자가 4만7천284명으로 전체 구급환자의 58%에 달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119구급스마트시스템 및 대구책임형 응급의료 대책을 병행해 병원 선정을 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진 부족 사태가 지속하면서 재이송 환자 수는 전년도 518명에서 752명으로 234명(45%) 증가했다. 다만, 재이송 환자는 전체 환자의 0.9% 수준에 불과했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지난해 구급활동 통계를 철저히 분석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구급 서비스 수요에 맞춘 선제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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