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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의료공백 없게"…대구시, 24시간 비상대응체계 가동

2025-01-25 10:07

19개 응급의료기관·발열클리닉 6개소 운영
병·의원 5천537곳, 약국 2천920곳 문 열어

설 연휴 의료공백 없게…대구시, 24시간 비상대응체계 가동


대구시가 설 연휴 기간 시민과 귀성객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응급 의료와 방역 대응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번 조치는 연휴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의료 공백과 감염병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려는 의미 있는 노력이다.

시는 연휴 기간 동안 문 여는 병·의원 5천537개소와 약국 2천920개소를 운영하며, 지역 내 필수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열클리닉 6개소와 협력병원 6개소(90병상)를 가동한다.

특히 대구의료원과 군위군 보건소는 내과와 소아청소년과를 중심으로 비상진료를 실시하며,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서도 안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응급 상황 대응도 강화된다.

대구 내 19개 응급의료기관과 2개 응급의료시설은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며, 주요 응급실에는 추가 의료 인력을 배치해 연휴 기간 의료 공백이 없도록 대비했다.

심야·자정약국 10개소와 편의점 내 안전상비 의약품판매소 1천941개소도 운영해 응급 상황에서의 의약품 접근성을 높였다.

호흡기 질환 대응에도 만전을 기한다.

최근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와 홍역, 뎅기열 같은 해외 유입 감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발열클리닉을 확대 지정하고, 감염병 발생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대형병원 응급실 과밀화를 방지하기 위해 중등증 환자를 위한 병상도 추가 확보했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시민과 귀성객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중증 환자가 아닌 경우 가까운 병·의원을 이용해 의료 자원의 효율적 운영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대구시의 설 연휴 의료·방역 대응은 단순한 진료체계를 넘어,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지역사회의 책임 있는 노력을 보여주는 사례다.

모두가 따뜻하고 안심할 수 있는 명절을 만들기 위한 대구시의 선제적 대응은 시민들에게 신뢰와 안정을 주는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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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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