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130번째 신규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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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30호 나눔리더에 가입한 안임순(왼쪽)씨가 강주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성금 100만 원을 기탁한 안씨가 대구 나눔리더 신규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는 어느 날 문득 쌀 항아리를 보며 여러 이웃이 조금씩 쌀을 모아 어려운 이들을 돕는 '사랑의 쌀독'을 떠올렸다고 한다. '나도 항아리에 이웃을 위한 마음을 담아 봐야겠다'고 결심하며 용돈과 자투리 현금 등을 틈틈이 모았다.
안씨는 그렇게 모은 성금 100만원을 남구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했다.
나눔리더는 1년에 100만원 이상 일시기부 또는 약정한 개인을 일컫는다.
안임순씨는 "조금씩 용돈을 모으다 보니 100만원이라는 금액이 모였다. 나눔을 하며 항아리는 비워졌지만, 마음은 가득 찬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주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일상생활 속에서 기부방법을 찾고 실천하는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이 집집마다 널리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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