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50221010002689

영남일보TV

[위클리포유 커버 스토리] 채식 요리, 새로운 맛의 세계(1) 세미 베지테리언을 위한 외식팁

2025-02-21

비건 라이프 가볍게 시작해볼까

[위클리포유 커버 스토리] 채식 요리, 새로운 맛의 세계(1) 세미 베지테리언을 위한 외식팁
〈게티이미지뱅크〉 그래픽=장윤아기자

기자는 육식을 즐긴다. 솔직히 말하면 완전무결하게 도덕적이지 않다. 환경과 동물권을 위해 식습관을 완전히 바꾸지 못한다. 인지만 할뿐. 하지만 채식이 심혈관 질환과 대장암 발병 위험을 낮춰준다면? 햄, 소시지, 베이컨 등이 국제암연구소가 규정한 제1군 발암물질이라면? 한 번쯤은 채식을 실천해 봐도 좋지 않을까. 간헐적으로라도.

비건(vegan, 채식주의)은 이제 유행이 아니다.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았다. 지구의 미래뿐만 아니라 자신의 건강에 대한 염려도 커지며 채식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국내 채식 인구는 200만명으로 추산된 지 오래다. 비건의 종류도 다양하다.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채식을 병행하는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 육류는 먹지 않지만 유제품과 달걀, 해산물을 섭취하는 페스코(pesco), 페스코에서 해산물은 먹지 않는 락토오보(lacto-ovo) 등이 있다. 각자의 상황과 기준에 맞게 실천하는 모습이 나타난다.

이렇듯 여러 이유로 채식주의자가 많아지는 요즘, 대구에도 비건식당이 하나씩 생겨나고 있다. 채식은 맛없을 거란 걱정은 덜으시라. 육식을 포함한 모든 요리가 맛없는 것과 맛있는 것으로 나뉘지 않나. 채식도 마찬가지다. 맛없는 음식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모두 그렇진 않다는 뜻이다.

이번주 위클리포유에서 추천하는 대구 비건식당 3곳은 채식 요리도 맛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심어준다. 콘텐츠가 다양해 구경하는 재미는 덤. 채식을 실천하고 싶은데 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가까운 비건식당부터 방문해도 좋을 것이다.



조현희기자 hyunhee@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조현희

문화부 조현희 기자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관련기사

위클리포유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