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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천사 자원봉사자들 2025 APEC SOM1 감초 역할 '톡톡'

2025-03-05

200여명 자원봉사자들 공항부터 회의장까지 봉사

미소천사 자원봉사자들 2025 APEC SOM1 감초 역할 톡톡
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 자원봉사자들이 경주 하이코 외부 에어돔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에서 자원봉사자들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밝은 미소로 행사 기간 원활한 운영을 돕는 것은 물론, 한국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SOM1 회의에는 5대 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2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활동 중이다. 신라시대 복장을 모티브로 한 유니폼을 착용한 이들은 공항·터미널·기차역에서 경주를 찾은 회원국 대표단을 맞이하며 길 안내 등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돕고 있다.


또 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하이코·HICO) 곳곳에 배치돼 각국 대표단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하이코 외부 에어돔에 마련된 5한(韓) 문화체험관에선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문화 홍보 대사 역할을 수행 중이다. 대표단 숙소인 힐튼 호텔 등지에서는 관광 안내까지 도맡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의 만족감도 높은 편이다. SOM1 봉사단 이선민(68) 씨는 "해외 근무 경험을 살려 자원봉사자에 참여했다"며 "한국에 꼭 다시 오고 싶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어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도는 업무 효율을 위해 하루 평균 14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투입하고, 3~5일마다 비번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셔틀버스는 물론 뮤지컬 관람, 경주 주요 관광지 무료 입장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PEC 정상회의 본 행사에도 자원봉사자를 추가 모집할 계획"이라며"남은 기간까지 친절과 미소를 잃지 않고 끝까지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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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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