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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SOM1 마무리…APEC 회의 성공 길 열었다

2025-03-10

회원국 대표단 등 2천명 참석
24개 산하회의 100차례 진행
道·市, 교통·숙박 전방위 지원
회의 참가자 긍정 평가 이어져

경주 SOM1 마무리…APEC 회의 성공 길 열었다
경주 SOM1 마무리…APEC 회의 성공 길 열었다
9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에서 윤성미 APEC 고위관리회의 의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위쪽) 이날 APEC SOM1에 참여한 미국 정부 고위당국자들이 하이코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첫 행사인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가 9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달 24일부터 이날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회원국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얻어내 오는 10월 말 예정된 APEC 정상회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SOM1회의에는 APEC 21개 회원국 대표단과 사무국 관계자, 재무 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장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14일간 무역투자위원회, 경제기술협력 운영위원회, 예산 운영위원회, 경제위원회 등 4대 위원회를 비롯해 통관 절차 소위원회, 디지털 경제 조정 그룹, 에너지 실무 작업반 등 총 24개 산하회의와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 등 100여 차례가 진행됐다.

회의 참가자들은 회의장 안팎 시설과 진행 과정, 문화행사 등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앞서 경북도와 경주시는 이번 회의가 수송, 숙박, 자원봉사, 의료 등 전 부문에서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힘썼다. 김해공항과 KTX 경주역에서 각각 30분, 1시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했고, 주요 숙박시설과 화백컨벤션센터를 잇는 셔틀버스를 통해 이동 편의를 높였다. 보문호 주변 약 13㎞ 구간에서 자율주행차를 운영했고, 황리단길과 보문단지를 연결하는 관광셔틀버스를 추가 운행해 경주의 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소개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정부와 지자체, 민간단체 및 자원봉사자가 함께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AI 안내서비스 등 디지털 인프라를 활용해 경주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린 것이 주효한것 같다"고 했다.

김현준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문화정책관은 "오는 8월 말 경주에서 열릴 APEC 문화장관회의도 이번 경험을 토대로 더욱 꼼꼼히 준비하겠다"며 "문화공연, 신라유적 특별전시 등을 통해 K-콘텐츠의 매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성재기자 blowpap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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