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연기 순식간 번져…일부 주민 계단 통해 황급히 대피
불이 난 차량, 전기차 아닌 것으로 파악…원인 조사 중
![]() |
대구 달성군 유가읍 한 아파트 지하 2층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현장 모습. 불길이 치솟으며 주변 차량들 사이로 짙은 연기가 퍼지고 있다. 주차장 천장에는 '손님 차량 지정구역'이라는 안내 문구가 걸려 있으며, 화재로 인해 아파트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영남일보 독자 제공> |
![]() |
대구 달성군 유가읍 아파트 지하 주차장 화재 발생 후, 다수의 소방차와 구급차가 현장에 출동한 모습. 도로에는 출동한 소방차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으며, 소방대원들이 긴급 진화 및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아파트 인근 주민들은 불안한 모습으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으며, 현장은 긴박한 분위기 속에서 통제되고 있다.<영남일보 독자 제공> |
9일 오후 9시 27분쯤 대구 달성군 유가읍 봉리 한 아파트 지하 2층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109동 지하 주차장에서 시작됐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신속히 진화 작업을 벌였다.
다행히 불은 오후9시 50분쯤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 주차장 입구를 차단하고 주민들의 안전 확보에 나섰다.
화재 당시 검은 연기가 순식간에 번지면서 주민들이 다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일부 주민들은 연기를 피해 계단을 통해 급히 지상으로 이동했다.
놀란 주민들은 서로를 부축하며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이번 화재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대피 과정에서 일부 주민들이 불안과 공포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난 차량은 전기차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