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기업과 성장할 스타트업 지원하세요"…대구시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사업 추진

대구시가 올해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사업은 지역 대·중견 선도 기업과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간의 협력을 유도하기 위해 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23년부터 추진 중이다.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다음달 4일까지 '대구스케일업허브'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은 설립 7년 이내 기업이다.

모집 분야로는 로봇 구동 등 신산업, 공정·소부장(소재·부품·장비)·인공지능(AI)·지능형 로봇,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솔루션, 스마트 재고관리, 빅데이터 등이다.

올해 대구지역 선도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에서 '자율제안형 수요기업'으로 선정된 삼보모터스<주>, 삼익THK<주>, <주>아이엠뱅크, 에스엘<주>, 한국가스공사 등 5곳이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보다 협업 과제 수와 지원 금액을 대폭 확대했다. 8개였던 협업 과제 수를 13개로, 금액은 최대 4천만원에서 1억원까지 올랐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지역 선도기업과 창업기업이 기술 협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동반성장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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