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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요금 미납' 포항 수백명에 잘못 발송

2025-03-13

일부 또 납부 후 환불 소동
업체 "시스템 오류" 해명

경북 포항에서 도시가스 요금 미납 안내장이 수백 명에게 잘못 발송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해당 업체는 "시스템 오류"라며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안내장을 받은 시민들은 큰 혼란을 겪었다.

도시가스공급업체인 영남에너지서비스는 자체 시스템 오류로 인해 350여 명의 시민에게 공급중지 예고장을 잘못 발송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도시가스 요금의 경우 1개월을 체납하면 '독촉장'을, 2개월을 체납하면 '공급중지예고장'이 발송된다. 또한 공급중지예고장에 명시한 기간 안에 밀린 요금을 내지 않으면 가스 공급이 중단된다.

해당 공급중지예고장은 지난 2월 26일자 납기기준으로 발송됐다. 이어 3월 4일에서 5일까지 이틀 동안 일부 세대에게 전달됐고, 수령한 몇몇 시민들은 요금을 내기도 했다. 금액은 35만원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업체 측은 이에 대해 환불 처리했다. 영남에너지서비스는 또한 오발송 된 고객에게 SMS를 보내 "발송된 우편물은 폐기해주시기 바라며, 추가 문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냈다.

영남에너지서비스 관계자는 "자체 시스템 오류로 인해 공급중지예고장이 무작위의 시민들에게 잘못 발송됐다"라며 "상황은 다 해결됐으며, 차후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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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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