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1동 완전히 불타…내부 발화 추정

15일 밤 봉화군 물야면 개단리의 한 주택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15일 오후 8시 28분쯤 경북 봉화군 물야면 개단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거주자 1명이 중화상을 입고 주택이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과 진화차량을 투입, 진화작업과 인명구조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집 안에 있던 60대 여성 한 명이 등과 다리에 2~3도 화상을 입고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화재는 발생 약 3시간 만인 밤 11시 16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이날 불로 인해 경량철골조 주택 1동(68㎡)이 완전히 불탔으며, 내부에 있던 가재도구 등도 모두 소실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내부 발화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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