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노선 협의도 미리 대비
FC바르샤와 경기 성사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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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시장이 언급한 특별법은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구을)이 대표 발의한 'TK신공항 특별법 2차 개정안'을 말한다. 이 법안은 현재 국회 국토교통위에서 계류 중이다.
특별법 2차 개정안에는 TK신공항 및 종전부지 개발사업에 대한 공공자금관리기금 우선 보조 또는 융자 조항 신설과 TK신공항 건설기금을 법정 의무기금으로 두는 내용이 포함됐다.
대구시는 올 상반기 중으로 재원 확보를 위한 공자기금 신청과 군 공항 사업계획 승인, 민간공항 기본계획 고시, 이주단지 후보지 선정 등을 추진한다. 하반기에도 공자기금 운용계획(안) 확정, 부지 조성공사 입찰공고, 보상을 위한 열람공고 등 2030년 TK신공항 개항을 위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홍 시장은 2026 대구마라톤대회가 세계 7대 마라톤대회로 거듭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대구마라톤대회는 매년 3월 첫째 주 일요일에 개최하도록 대한육상연맹과 조속히 협의하고, 우승상금도 20만 달러로 상향하라"고 지시했다.
대구FC와 FC바르셀로나 친선경기도 꼭 성사시킬 것을 주문했다. 홍 시장은 "세계적 명문 축구클럽 FC바르셀로나가 대구에 온다면 대구체육계의 큰 사건이며, 대구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전 세계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엽기자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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