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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흉물’ 대구 북구 칠곡지하보도, 주민 행복공간 재탄생

2025-03-18 14:23

북구청, 칠곡지하보도 경관개선사업 완료
조명 및 디자인 개선, 밝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30년 흉물’ 대구 북구 칠곡지하보도, 주민 행복공간 재탄생

경관개선사업이 완료된 대구 북구 칠곡지하보도. <북구청 제공>

‘30년 흉물’ 대구 북구 칠곡지하보도, 주민 행복공간 재탄생

경관개선사업 이전 대구 북구 칠곡지하보도. <북구청 제공>

30년간 '흉물'로 방치됐던 대구 북구 칠곡지하보도가 주민 행복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대구 북구청은 '칠곡지하보도 경관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1994년 조성된 칠곡지하보도는 그간 노후화된 시설과 조명시설 부족탓에 주민들이 이용을 꺼리는 장소로 인식됐다. 어둡고 침침한 환경은 보행자들에게 불안감을 줬고, 안전사고 위험도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인도 위에 설치된 지하보도 담장으로 인해 주민들이 지하보도의 존재조차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북구청은 지난해 총 사업비 3억5천만원을 들여 지하보도 개선사업에 착수했다. 단순한 보수 작업을 넘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조명과 디자인을 개선해 보다 밝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불필요한 담장을 철거하고, 유리로 교체해 보도의 개방감을 높였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하보도 내부는 한층 밝고 쾌적한 공간으로 변모했다. 지하보도를 이용하는 한 주민은 “예전에는 어두워서 가급적 피해 다녔다. 이젠 환하고 깨끗해져 안심하고 다닐 수 있게 됐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은 “이번 개선사업으로 주민들의 생활 안전이 향상된 것은 물론, 더욱 편리한 보행 환경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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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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