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수출입협회,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 지원기관 공동 참여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지난 17일 대구비즈니스센터에서 '섬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이 섬유 기업들의 국제 탄소규제 대응력 제고와 섬유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사업 설명회로 섬유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산단공은 지난 17일 대구 달서구 대구비즈니스센터에서 '섬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산단공과 함께 참여한 한국섬유수출입협회,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은 섬유기업 30개사를 대상으로 지원 정책을 설명했다.
설명회에서 지원 기관들은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사업 △섬유소재 공정 저탄소화 기반사업 △글로컬 대구침장 특화산업 육성사업 등 3가지 지원사업을 기업들에게 설명했다.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는 온실가스 감축 시설과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1%대 저금리로 대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정부 예산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다음달 14일까지 산단공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국섬유수출입협회가 지원하는 '섬유소재 공정 저탄소화 기반 조성사업'은 탄소 절감 및 탄소발생량 추적 설비와 시스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에너지 사용 및 탄소배출이 많은 섬유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 기업을 모집한다.
'글로컬 대구침장 특화산업 육성사업'은 침장기업 브랜드 역량 및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으로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이 컨설팅, 해외 전시회,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한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섬유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친환경·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지원 등을 통해 섬유산업을 지원해 나갈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섬유산업 관련 지원기관과 협업해 입주기업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현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