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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경북 의성 등 산불 피해지역에 구호의 손길

2025-03-25 16:22
유통업계, 경북 의성 등 산불 피해지역에 구호의 손길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나흘째 안동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SPC그룹 직원들이 의성군 일시대피소를 찾아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경북 의성 등 나흘쩨 이어지고 있는 영남권 산불에 유통업계도 팔을 걷어 붙였다. 산불 피해지역에 식품, 생활용품 등을 제공하며 구호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25일 농심켈로그는 의성과 경남 산청에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소방 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 구호 식품 4만800인분을 기부했다. 특히 조리 시설이 제한적인 대피 시설 환경을 고려해 컵시리얼과 에너지바 등 즉시 섭취 가능한 제품들로 구성, 이재민들이 편리하게 영양 보충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SPC그룹 역시 산불이 발생한 의성과 경남 산청 지역에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SPC행복한재단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빵 5천개와 생수 2천병 등 총 7천개를 산불 진화 작업 현장 등에 전달했다. 구호물품은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과 자원봉사자,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제공됐다.

편의점 업계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편의점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은 이재민 발생 소식을 듣고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구축하고 있는 국가 재난 긴급 구호활동인 'BGF브릿지'를 가동해 BGF로지스 대구 및 경남 진주센터를 통해 의성체육관과 산엔청복지관에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전달된 구호물품은 생수, 라면, 파이류, 초코바, 물티슈 등 총 5천여개(13종)로 이재민과 소방 인력 등에게 공급됐다. 향후 산불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추가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 역시 생수, 파이류, 용기면, 캔커피 등을 의성 안평초등과 경남 산청 단성중학교에 총 5천 여 개를 제공했다. GS리테일 피해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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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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