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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도내의 한 유치원에서 부모님 참관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
이번 사업은 유치원생을 둔 보호자 중 자녀와의 관계 문제, 우울증, 스트레스 및 가족 갈등 등으로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200명을 선정해 전문 상담기관에서 개인 맞춤형 상담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총 8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1회 상담비 최대 4만원, 총 4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상담 신청 대상은 부모뿐 아니라 자녀를 돌보는 조부모 등으로 확대하며, 신청은 유치원을 통해 접수된 후 교육청의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확정한다. 상담은 보호자의 정신 건강 관리, 우울 및 스트레스 해소, 자녀 발달 상담, 가족 간 갈등 해소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선정된 보호자는 전문상담사와의 개별 상담을 통해 양육 기술을 배우고, 자녀와 긍정적인 관계 형성 및 정서적 안정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맞춤형 상담 서비스가 보호자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가족관계를 구축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보호자의 심리적 안정과 자녀의 전인적 발달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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