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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맞춤형 교육지원 본격화…‘책임교육학년제’ 전면 시행

2025-04-01 17:34

성장기 학습격차 방지… 연중 학습지원 체계 마련

경북교육청, 맞춤형 교육지원 본격화…‘책임교육학년제’ 전면 시행

경북교육청이 책임교육학년 학습도약 계절학기를 운영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이 기초학력 보장과 학습 결손 해소를 위해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중심으로 '책임교육학년제'를 전면 추진한다.

이 사업이 학습과 정서가 동시에 요동치는 결정적 시기에 학생 맞춤형 교육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정책이라고 밝혔다.

책임교육학년제는 초3과 중1 학생을 대상으로 교과 보충, 정서 지원, 진로 설계까지 폭넓은 지원을 제공해 학업 격차를 줄이고 안정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북교육청은 교육부의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기초학력 미도달 우려 학생을 집중 지원 대상자로 선정한다. 이에 따라 △학기 중 50시간 이상 교과별 학습 보충을 제공하는 '학생 맞춤형 교과보충 프로그램' △학습 동기 유지를 위한 '맞춤형 튜터링' △방학 기간 중 40시간 이상 운영되는 '학습도약 계절학기' 등을 연중 운영한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18억 2천500만 원을 투입해 초등학교 461교, 중학교 258교 등 총 719개교를 대상으로 학교당 평균 250만 원씩을 지원한다. 아울러 튜터링과 계절학기 운영을 위한 추가 예산 11억 9천만 원까지 포함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학습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책임교육학년제가 단기적인 학습 결손 해소를 넘어, 기초학력 보장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나아가 학령인구 감소 속에서 지역 학생 유치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전방위적인 책임교육 체계 구축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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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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