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도준 회장 1천만원 등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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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대구안동향우회가 지난 11일 안동시를 찾아 산불피해 복구 성금 3천22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재대구안동향우회 제공> |
안동 등 경북 북부지역에 유례없는 대형산불 피해가 발생하자 재대구안동향우회는 지난달 31일부터 자발적으로 모금운동을 진행했으며, 한도준 회장(삼익키리우 대표) 1천만원, 이재하 고문(삼보모터스 회장) 1천만원 등 향우회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았다. 또한 향우회원 개별적으로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기타 기부단체를 통해 성금을 전달하며 고향사랑을 이어갔다.
한도준 회장은 "고속도로 양 옆쪽에 검게 불탄 산과 주택을 볼 때 가슴이 무너지는 심정이다. 피해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피해복구에 혼신을 다하고 있는 이때 일반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주는 것만으로도 지역경기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만큼 회원들이 안동을 자주 방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재대구안동향우회는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출신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조은주기자 funej@yeongnam.com

조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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