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50420025290865

영남일보TV

‘K-푸드 체험’ 거점 된 대구 수성구 한국전통문화체험관

2025-04-20 13:51

개관 7년차 한국전통문화체험관, 작년 3천여명 방문
‘K-푸드 체험’ 찾는 외국인 관광객 꾸준한 증가세
“간송미술관 등 인근 관광지와의 연계도 모색해야”

‘K-푸드 체험’ 거점 된 대구 수성구 한국전통문화체험관

대구 수성구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중인 모습. <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이 전통음식 체험의 지역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늘어나는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콘텐츠 및 연계 프로그램 개발 필요성이 과제로 떠올랐다.

20일 대구 수성구청에 따르면 올 들어 340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을 방문했다. 일본·대만·미국·영국 등 다양한 국적의 개별 및 단체 관광객들은 다례, 전통음식 만들기 등 전통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2019년 개관한 이 체험관의 방문객은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 2022년 1천627명, 2023년 2천512명에 이어 지난해엔 3천426명이 방문했다. 체험프로그램은 외국인 방문객 비율이 내국인보다 높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체험관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이름을 올렸다. 관광공사는 국내외 홍보부터 컨설팅, 교육, 관광 상품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작년 10월엔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하나투어ITC와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 및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하나투어ITC는 올 3월부터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의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7일 일정의 방한 상품에 대구를 하루 일정으로 포함시켰다. 이중엔 한국전통문화체험관 전통음식체험이 단연 핵심 콘텐츠다. 3월 이후 현재까지 총 5회에 걸쳐 57명이 다녀갔다. 11월까지 매주 단체 관광객이 찾을 예정이다.

수성구청 측은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은 수성구만의 고유한 전통문화 콘텐츠를 토대로 관광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웰니스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살려 우리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간송미술관 등 수성구 관광 인프라가 지속 확충되면서 체험관을 더 활성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중군 수성구의원은 지난달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단순한 다례, 음식 체험을 넘어서 이에 활용되는 다기를 직접 만들어보는 공예 체험 등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한다. 간송미술관 등 인근 관광 자원과 연계한 탐방 코스를 개발하면 관광객이 더 늘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중대형 관광버스 주차장 확보, 체험관과 인근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순환형 교통수단 도입도 필요하다"며 “관광객 체류시간이 증가하면 체험 참여와 소비 촉진 등 지역경제가 더 활성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자 이미지

최시웅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