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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전북에 1대3… 7연패 ‘최악의 부진’

2025-04-20 19:08
대구FC, 전북에 1대3… 7연패 ‘최악의 부진’

20일 전북 현대와의 2025 K리그1 9라운드 경기에서 정재상이 후반에 만회골을 넣고 있다.<대구FC 제공>

대구FC가 7연패했다. 지난 16일 코리아컵 승리의 기세를 살리지 못한채 언제 끝날지 모르는 부진의 늪에 빠진 듯하다.

대구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전북 현대와의 2025 K리그1 9라운드에서 1대3으로 졌다.

박창현 전 감독의 자진사퇴 후 서동원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첫 정규리그 문을 열었지만 무기력한 경기는 중단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무려 7연패의 수렁에 빠졌고, 리그 전적은 2승1무7패, 순위는 11위다.

대구는 지난 16일 치러진 코리아컵 3라운드 김해FC2008와의 경기에서 선보인 3-4-3 포메이션을 그대로 들고 나왔다.

대구는 경기 시작 5분, 순간 방심한 탓에 승기를 빼앗겼다. 김진규가 대구 진영 아크 왼쪽에서 올린 대각선 크로스를 현대의 전진우가 수비 뒤쪽으로 파고들어 정면에서 왼발 골로 연결했다.

전반 17분, 대구의 새로운 골키퍼 한태희의 안타까운 실수가 발생했다. 김진규가 오른발 중거리슛을 시도해 한태희가 슛을 잘 쳐냈지만, 골대 앞을 흘러가던 공을 콤파뇨가 다시 밀어넣어 골로 만들어냈다. 0대 2가 됐다.

전반, 38분 또 한번 격차가 벌어졌다. 송민규가 옆으로 밀어준 패스를 김진규가 왼발 크로스로 연결했고, 대구의 라마스가 걷어내지 못한 볼을 전진우가 오른발슛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에야 대구는 전북의 일방적 경기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는 듯했다. 36분, 전북 진영 오른쪽에서 얻은 코너킥 기회에서 정재상이 문전 왼쪽으로 흘러온 볼을 밀어넣어 추격골을 얻어냈다. 이 만회골이 10분만 일찍 터졌더라면 승부는 확정적이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승부를 되돌리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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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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