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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과학 주가가 오후들어 급등하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과학(131220)은 오후 2시3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3.20%(1045원) 올라 5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힌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이 후보는 과학의 날을 맞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술패권의 시대, 첨단 과학기술로 세계를 주도하는 과학강국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과학기술이 존중받고 과학기술인들을 우대했을 때 나라는 흥했고, 그렇지 못했을 때 뒤쳐졌다. 첨단 과학기술이야말로 세계를 주도하는 진짜 대한민국의 근간이고, K-이니셔티브의 핵심 자산이다."라며 “이제, 발상을 전환해야 한다. 과감한 투자와 초격차의 압도적 기술만이 세계를 주도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퇴행한 R&D 예산을 바로잡아 무너진 연구 생태계를 일으켜 세워야 한다"며 “인공지능(AI),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백신, 수소, 미래차 등 국가전략기술 미래 분야를 키우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총 정부 지출 기준 R&D 예산은 4.4%에 불과하다"며 “대한민국을 과학기술 강국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훨씬 더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대한과학은 연구용 실험기기 국내 최대 종합유통, 제조, 토탈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프리미엄 장비를 생산해 전세계 약 70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국내외 270여개 제조사의 제품을 글로벌 소싱해 약 3만여 종을 공급하고 있다.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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