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분기 지가변동률 발표…경북0.23% 올라
전국 평균은 0.5% 상승…서울, 경기, 부산순 상승룰 높아
토지거래량 대구 전분기대비 32.1% 감소
올해 1분기 전국 평균 지가가 0.5%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는 0.26%, 경북은 0.23% 각각 올라 전국 평균 상승폭에는 미치지 못한 가운데 토지 거래량은 대구에서 큰 폭 줄었다.
국토교통부가 24일 공개한 '2025년 1분기 전국 지가 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지가는 전(前)분기 대비 0.50% 상승했다.상승폭은 지난해 4분기(0.56%)대비 0.06%포인트(p)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0.80%, 경기 0.57% 상승해 전국 평균(0.50%)을 상회했다. 특히 시·군·구별로 서울 강남구 1.30%, 경기 용인시 처인구 1.26%, 서울 서초구 1.16% 각각 오르는 등 서울 수도권의 지가 상승이 두드러졌다.

전국의 1분기 지가 변동률 <출처 국토교통부>
비(非)수도권에서는 부산 0.33%, 강원과 충북 0.30%, 충남 0.29%, 세종 0.27%, 대구 0.26% 순으로 지가가 올랐다.
1분기 전체 토지 거래량은 전분기와 비교해 광주 26.6%, 세종 15.4% 등 5개 시·도에서 증가하고 12개 시·도에서 감소했다.건축물을 제외한 순수 토지거래량은 광주에서 105.7%로 크게 올랐다.
대구의 경우 1분기 전체 토지는 1만968필지 거래돼 전분기(1만6천147필지) 대비 거래량이 32.1% 줄었다. 순수토지 거래량 역시 1천561필지 거래돼 전분기(2천47필지) 거래량과 비교해서는 23.7% 감소해 하락폭이 전국에서 가장 컸다. 경북은 전체토지 8.9%, 순수토지 6.2% 줄었다.

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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