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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신인 배찬승, 다시 한번 활약…불펜 핵심으로 성장

2025-04-24

지난 23일 KIA전 6회초 마운드에 올라
주자 2명 있는 상황에 삼진으로 이닝 종료

삼성 신인 배찬승, 다시 한번 활약…불펜 핵심으로 성장

지난 23일 오후 6시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배찬승이 호투 후 더그아웃으로 들어오자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삼성 신인 배찬승, 다시 한번 활약…불펜 핵심으로 성장

지난 23일 오후 6시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배찬승이 호투 중이다. <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 신인 배찬승이 다시 한 번 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 23일 오후 6시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이하 라팍)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삼성은 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에는 배찬승의 활약이 있었다. 6회초 삼성은 6-1이 앞서나가는 상황에 선발투수 최원태가 마운드에 올라왔다. 최원태는 KIA 나성범에게 우전 안타, 최형우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패트륵 위즈덤에 2루타를 내주며 1실점했다. 이어지는 무사 2, 3루 상황. 최원태는 이우성과의 11구 승부 끝에 포수 파울플라이로 아웃카운트 하나를 올렸다. 추가 실점 시 승부가 뒤집힐 수도 있는 상황. 삼성 벤치가 움직였다. 1사 2, 3루 위기 상황에 배찬승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긴장할 수도 있는 상황에 배찬승은 침착하게 자신의 볼을 던졌다. 오선우에게 패스트볼, 슬라이더, 슬라이더를 던지며 헛스윙 삼진을 만들었다. 이어 변우혁에게도 슬라이더, 슬라이더, 패스트볼을 던져 이닝을 종료했다. 주먹을 불끈 쥐며 내려온 배찬승을 최원태가 끌어안으며 고마움을 표했다. 관중석에서도 환호가 터져나왔다.

이날 승리로 선발투수 최원태는 5⅓이닝 7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번째 승을 채였다. 경기 후 최원태는 “(배)찬승이가 큰 역할을 해줘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진만 감독의 칭찬도 이어졌다. 박 감독은 “배찬승이 주자 2명이 있는 상황에서 탈삼진 2개로 잡아내면서 분위기가 확 살았다"면서 “중요한 아웃카운트를 잡아낸 멋진 활약이었다"고 했다.

배찬승은 지난해 '2025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됐다.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며 삼성 불펜 핵심으로 성장 중이다. 배찬승은 지난 23일까지 11경기(8⅔이닝)에 등판해 3홀드 평균자책점(ERA) 3.12를 기록 중이다. 특히 배찬승은 자신의 장점인 시속 155㎞가 넘는 빠른 공을 앞세워 상대 타자들을 상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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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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