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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인기 뜨거워…19번 경기 중 13번 매진

2025-04-29 15:33

27일 기준 삼성 라이온즈 평균관중 1위 기록

평균관중 수 유지 시 160만 명 달성도 가능

삼성 라이온즈 인기 뜨거워…19번 경기 중 13번 매진

27일 오후 2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 경기를 찾은 팬들이 응원 중이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인기가 심상치 않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이하 라팍)는 평균 관중 1위를 차지할 정도다.

27일 기준 라팍에서 열린 총 19경기에 43만7천312명이 방문했다. 평균 관중 수는 2만3천16명이다. 또 라팍에서 열린 홈 경기 중 13번 매진(2만4천명)이 이뤄졌다. 그 결과 삼성은 평균 관중 1위를 기록 중이다.

그동안 KBO에서 관중 수를 다투던 구단은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 등이었다. 특히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는 연고지가 서울이라는 점이 작용했다. LG와 두산은 잠실야구장을 홈으로 사용한다. 서울에는 다른 구단 팬들도 많이 거주 중인 만큼 홈팬만큼 원정팬들도 많이 찾는다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올 시즌 삼성은 LG와 두산을 제치고 관중 수 1위를 기록 중이다. 2위인 LG는 총 16경기에 35만8천32명이 입장했다. 평균 관중 수는 2만2천377명이다. 두산은 총 14경기 29만3천64명 관중이 입장하며 3위다. 평균 관중은 2만933명이다.

삼성의 인기는 지난해부터 본격 시작됐다. 지난해는 134만7천 22명이 라팍을 찾으며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매진도 30차례나 됐다. 그 결과 삼성 창단(1982년) 후 홈에서 가장 많은 관중을 기록했다. 또 최다 관중을 기록한 LG(139만7천499명)에 이은 2위를 기록했다.

이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시즌 160만 관중 달성도 가능하다. 올 시즌 삼성은 71경기를 홈에서 치른다.

삼성 팬 조모씨(여·27)는 “지방에서는 대규모 콘서트나 페스티벌이 서울처럼 자주 열리지 않는다. 수만 명이 모이는 경험이 귀하다"면서 “라팍은 그런 갈증을 풀어주는 곳이다. 라팍에서 삼성 응원가를 따라부르고 맛있는 것을 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린다. 2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3시간 넘게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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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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