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가격 12주 연속 하락…대구는 소폭 오른 1594원 ‘전국 최저’

전국 평균 휘발유가격이 12주 연속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가격이 12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대구지역 평균 휘발유가격은 한주 전보다 다소 오른 ℓ당 1천594.9원을 보였으나 여전히 전국 최저가를 유지했다.

2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4월5주 전국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1원 하락한 ℓ당 1천635.5원으로 2월1주부터 12주 연속 하락 중이다. 대구 주유소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천594.9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상승 전환해 전주 대비 0.2원 상승한 ℓ당 1천502.4원을 기록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4.4원 상승한 ℓ당 1천707.4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1.9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전주 대비 2.1원 상승한 1천594.9원을 보인 가운데 전국 평균보다는 40.5원 낮게 형성됐다.

2일 현재 대구 휘발유 가격은 ℓ당1천597.61원으로 전날보다 0.17원 올랐다.경유 가격은 ℓ당 1천459.87원이다.

5월 국제유가는 주요국 경기 지표 둔화와 OPEC+의 6월 증산 물량 확대 가능성 등으로 하락했다. 다만 하락폭은 미국의 이란 석유 관련 2차 제재 위협으로 제한됐다.

윤정혜기자 hy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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