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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이번 대선, 자유와 번영의 미래 선택하는 선거”

2025-05-03 15:05

비대위원장 전대 인사말, 민주 이재명 후보 비판도

권영세 “이번 대선, 자유와 번영의 미래 선택하는 선거”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이번 대선은 결코 질 수 없는 선거, 져서는 안 되는 선거, 반드시 이겨야 하는 선거"라며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제5차 전당대회를 열고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 선출 마지막 단계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당 지도부와 주요 당직자, 당원,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뜨거운 열기 속에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개회 인사말에서 “오늘 이 자리는 우리의 승리, 국민의 승리를 약속하는 자리"라며 “오늘은 우리 국민 힘이, 그리고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4월10일 경선 일정이 시작된 이후 지난 23일 동안 우리는 하루하루 놀라운 변화를 경험했다"며 “절망의 구름이 걷히고 희망의 태양이 솟았고, 패배주의는 사라지고 승리의 확신이 솟아났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우리는 이 자리에서 우리 당의 후보를 선출하게 된다"며 “법치주의와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낼 우리 후보, 국민의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울 우리의 지도자가 탄생하는 순간"이라고 했다.

또한 권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선 후보를 겨냥 “이재명은 감옥에 가지 않기 위해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이라며 “이미 전과 5범인 정치 무자격자에게 민주당은 공산당식 몰표를 줬다"고 비판했다.

그는 “별이 5개인 돌침대는 들어봤어도 별이 5개인 대통령 후보는 처음"이라며 “우리는 지금 이들의 마지막 몸부림을 생생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세력이 정권을 잡으면 더 이상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공화국이 아닐 것"이라며 “국민의 자유와 인권이 박탈되고, 경제와 민생, 안보가 무너지는 참담한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권 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자유냐 독재냐, 한미동맹이냐 친북·친중이냐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보복과 증오의 정치가 아닌 통합과 희망의 정치로 나라를 다시 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권 위원장은 “국민 승리의 그날까지 함께 싸워달라"며 “이 나라의 주인은 이재명이 아니라 국민임을 당당하게 선언하고, 이재명과 민주당의 폭주를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권 위원장은 대선에 대한 승리의 각오도 다졌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단지 대선 승리가 아니라,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 선 대한민국을 구해 자유와 번영의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라며 “이번 대선은 결코 질 수 없는 선거, 져서는 안 되는 선거, 반드시 이겨야 하는 선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위원장은 “우리가 무너지면 대한민국이 무너진다. 우리가 승리해야만 대한민국이 다시 일어설 수 있다"며 “대선 승리로 나아가는 길은 단 하나, 우리가 똘똘 뭉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그는 대선 경헌 이후 '단합'에 대한 주문도 이어졌다. 권 위원장은 “오늘 어느 분이 우리 당의 후보로 결정되든 우리는 변함없이 하나"라며 “승복과 단결, 품격과 결기, 이것이 우리의 가장 큰 힘"이라고 말했다.

이날 전당대회에서는 당원 선거인단 투표와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최종 대선 후보가 선출될 예정이다. 당 관계자는 “경선 내내 통합의 메시지를 강조해온 만큼, 후보 선출 이후에도 당내 결속과 대선 승리를 위한 노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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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서울정치팀장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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