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과협회 협력 … ‘선사시대 토기’ 모티브
주민공모 선정 레시피 기반, 기존 선사시대로 토기빵 개선
오는 8일가지 머그컵 증정 이벤트

'2대(代) 달토기빵' 출시 이벤트 홍보 포스터. 달서구청 제공
대구 달서구청이 지역 관광 콘텐츠인 선사시대 유물과 연계한 먹거리를 새롭게 공개했다.
달서구청은 지역 정체성을 담은 빵 브랜드 '달서구 선사시대로 토기빵'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2대(代) 달토기빵'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달토기빵은 2만년 전 선사시대 유적지를 토대로 만들어 낸 제품이다. 2022년부터 달서구청은 대한제과협회와 협력해 달토기빵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2대 달토기빵'은 기존 선사시대를 상징하는 토기 모양과 함께 '달' 문양이 담긴 게 특징이다.
'2대 달토기빵' 제작엔 달서구민 의견이 적극 반영된 것이 의미가 크다. 달서구청은 지난해 11월 주민 공모전에서 선정된 레시피 등을 토대로 2대 달토기빵의 맛과 모양을 결정했다. 신제품 '샌드쿠키'도 새롭게 제작했다.
달서구청은 오는 8일까지 2대 달토기빵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정 판매처에서 '달토기빵 세트'를 구매한 고객에게 머그컵과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2대 달토기빵 출시를 계기로 다양한 홍보 전략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한편 2006년 대구 달서구 월성동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선사시대 유물 1만3천여점이 발견됐다. 달서구청은 현재 이 유적들을 다양한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 있다.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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