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마스터즈 이성주 바이올린 리사이틀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대구콘서트하우스의 독주회 시리즈 'The Masters'(이하 '더 마스터즈') 5월 공연으로 '이성주 바이올린 리사이틀'이 9일 오후 7시30분 챔버홀에서 열린다.

더 마스터즈는 대구콘서트하우스가 클래식 애호가들을 위해 매월 1회, 내로라하는 연주자들의 깊이있는 연주를 선사하는 시리즈 프로그램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는 50년이 넘는 시간을 무대에서 보내고 있는 현역 연주자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로 한국 클래식계 초석을 다진 인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등 세계 주요 콩쿠르에서 입상 또는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며 실력을 입증받았으며, 2025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스트라빈스키의 발레작품 '풀치넬라'의 테마를 바이올린곡으로 재구성한 '이탈리안 모음곡'과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을 선사한다. 2부에서는 슈만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을 들려준 뒤 '집시 여인' '스페인 무곡' 등 바이올린의 기교와 매력을 잘 보여주는 크라이슬러의 4개 소품을 연달아 연주하며 공연을 마무리한다. 이성주의 오랜 음악적 파트너인 피아니스트 올리버 케른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전석 2만원. 8세 이상 관람가.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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