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단일화를 위해 마주앉은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 측이 10일 법적공방 속에서 단일화 협상을 재개했다.
양측 대표단은 이날 국민의힘 조정훈 전략기획부총장과 박수민 원내대변인 등이 배석한 가운데, 오후 6시 50분쯤부터 국회 본청에서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후보 측에선 김재원 비서실장이, 한 후보 측에선 손영택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후보와 한 후보 측은 전날 2차례 실무 협상을 했지만, 단일화 여론조사의 '역선택 방지 조항' 등에 대한 이견으로 합의안 도출에 실패했다.
국민의힘은 10일 심야시간 당 대선 후보를 김 후보에서 한 후보로 교체하는 절차를 벌였다. 김 후보의 대선 후보 자격을 취소하고, 한 예비후보의 입당과 대선후보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었다.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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