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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구 찾아 표심 호소…“국힘, 과감히 재건축해야”

2025-05-10 16:57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10일 대구 동성로 길거리 버스킹

10일 오후 2시 30분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가 길거리 버스킹을 통해 시민들에게 표심을 호소하고 았다. 이동현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가 10일 대구를 찾아 표심 호소에 나섰다. 최근 국민의힘 단일화 과정에 대해서는 “고쳐쓰기보다는 과감한 재건축이 필요하다"며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30분 대구 중구 동성로 길거리 버스킹에서 그는 “대한민국이 모든 측면에서 위기를 겪고 있다. 많은 혼란을 극복하기 위해 지혜를 모아야할 때"라며 “이번 대선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대구경북권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몰아주셔야 한다. 70~80% 이상의 지지가 나와야지만, 우리가 원하는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 생각한다"고 호소했다.

후보 선출 과정에서 내홍을 겪는 국민의힘 상황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이런 일이 자꾸 반복되는 건, 어떤 개인의 문제라기 보단 틀 자체가, 구조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며 “집이 너무 낡아서 그 집에 사람이 사는 게 불가능하다. 이럴 땐 고치는 게 아니라 과감하게 헐고 다시 지어야 된다고 생각하며, 지금이 그럴 시기"라고 말했다.

이날 이 후보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의 인연도 언급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한국 보수 레밍정당은 소멸해 없어지고 이준석만 홀로 남았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 후보는 “대표님, 젊은 세대가 바라는 새로운 정치의 열망을 만들어내는 길이 이제 저희가 실현해야 할 소명인 것 같습니다. 미국 안녕히 다녀오십시오"라는 댓글을 남긴 바 있다. 현장에서 이 후보는 “홍준표 전 시장과는 국민의힘 경선 직후부터 긴밀한 소통을 해왔다"며 “어제도 소통했고, 잠시 뒤에 미국으로 떠나시는 홍 전 시장님을 찾아뵙고 상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대구 방문 직후 인천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인 홍 전 시장을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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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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