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량구 면목본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
추가 수주 기대감↑…서울 수도권 진출 ‘성과’
작년 11월 서울 면목역 정비사업도 따내

HS화성이 수주한 서울 면목본동 5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투시도.
HS화성이 서울 중량구에서 1천억원대 규모의 정비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침체된 지역 주택·부동산시장 대신 사업성 높은 서울 등 수도권 진출에 본격 나선 뒤 기술력과 역량을 바탕으로 잇따른 성과를 내며 수도권 주택시장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HS화성은 최근 서울 중랑구 면목동 '면목본동5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과 1천억원 규모의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면목본동5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대지면적 9천845.30㎡, 연면적 4만5천280.60㎡ 규모로 지하 3층~지상 24층 아파트 317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한다. 공사금액은 1천40여억원이다.
HS화성은 시공사 선정 투표에서 조합원들의 압도적 찬성표를 확보하며 조합원들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기간은 사업부지내 지장물 철거 및 잔재처리 완료 후 착공일로부터 35개월이다.
서울 중량구는 HS화성이 지난해 연말 시공사로 최종 선정된 '면목역2의5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위치한 지역이기도 하다. 면목역2의5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의 아파트 3개 동 총 267세대를 건립한다. 이번 수주와 함께 HS화성은 중량구를 교두보 삼아 서울 주택시장 진출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HS화성은 이 일대 정비사업에서 추가 수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HS화성은 경기도에서도 '안양 박달동 적성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3개 동, 24층 192세대 규모)과 '경기 안양동 30-1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2개 동, 20층 227세대 규모)을 올해 초 잇따라 수주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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