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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건설경기 위축에 대구 고용시장 한파…실업률 다시 상승

2025-05-14 16:41
실업률

대구 실업자수와 실업률 추이 <출처 동북지방통계청>

대구 실업률이 제조업과 건설경기 침체 영향으로 한 달 사이 껑충 뛰었다.

동북지방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25년 4월 대구경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 실업자 수는 4만7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천명(15.4%) 증가했다. 실업률은 3.7%로 전년동월대비 0.5%포인트(p) 올라 상승 전환했다. 대구 실업률은 지난 1월 4.0%에서 두달 연속 줄다가 4월에 상승으로 돌아섰다. 성별로 남자는 8천명 늘어난 3만1천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 같은기간보다 무려 37.4% 증가한 수준이다. 반면, 여자는 2천명(10.7%) 감소한 1만7천명으로 조사됐다.

대구 취업자 수는 122만3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천명(-0.4%) 감소했다. 성별로 남자는 66만4천명으로 2만5천명(-3.6%) 감소했고, 여자는 55만9천명으로 2만1천명(3.8%)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전기·운수·통신·금융업과 농림어업이 각각 7천명과 1천명 증가했으나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 9천명이나 줄었다. 제조업과 건설업에서도 각각 2천·1천명 감소했다.

경북은 취업자수가 다소 늘었다. 4월 취업자는 148만5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4천명(0.9%) 증가했다. 남여 모두 7천명 증가한 83만5천명과 65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남자는 0.8%, 여자는 1.1% 늘었다. 산업별로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6만명), 제조업(6천명)에서 큰 폭 증가한 게 전체 취업자수 증가를 견인했다.

다만 도·소매 및 숙박음식점업에서 3만명 감소했고, 전기·운수·통신·금융업에서도 1만1천명, 건설업에서 7천명이 줄었다.

경북의 4월 실업자는 전년동월대비 5천명(13.2%) 증가한 4만명으로 조사됐다. 실업률은 2.6%로 전년동월대비 0.2%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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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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