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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7월부터 시내버스 요금 전면 무료화 시행

2025-05-17 13:46
상주시, 7월부터 시내버스 요금 전면 무료화 시행

상주시의 통합무임 교통카드 안내 포스터 <상주시 제공>

경북 상주시가 오는 7월1일부터 시민들의 이동권을 확대하는 한편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시내버스 요금 전면 무료화에 들어간다.

시내버스 요금 전면 무료화는 상주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주민이면 연령, 소득 등에 제한 없이 누구나 '전용 통합무임 교통카드'를 이용해 시내버스를 무료로 승차할 수 있게 한 것으로, 주소지가 상주시에 등록돼 있지 않거나, 상주시에서 발행하지 않은 일반 교통카드로는 무료승차 혜택을 받을 수 없게 했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연령별로 나눠 순차적으로 통합무임 교통카드를 사전 발급하기로 하는 한편 오는 19일부터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사전발급에 들어간다.

통합무임 교통카드 발급은 출생연도를 기준으로 요일별 5부제로 시행되며,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만 69세 이하 주민에게도 6월 중으로 발급할 계획이다.

상주시는 통합무임 교통카드를 도입함으로써 실제 시내버스 이용과 관련된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하는 등 향후 정확하고 투명한 대중교통 관련 정책을 시행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시내버스 무료화는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 해소는 물론, 대중교통 이용률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시민의 발이 되어줄 대중교통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하고, 나아가 교통약자가 이동하기 편리한 도시로 발전하는 전환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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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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