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새 걸그룹 첫 연습생 ‘이벨리’, 15세 호주 출신 올라운더

호주 출신 ‘이벨리’, 월말 평가 무대 공개
양현석 “있는 그대로 평가해달라…”

YG NEXT MONSTER 유튜브 채널 캡처

YG엔터테인먼트가 블랙핑크와 베이비몬스터를 잇는 차기 걸그룹의 첫 연습생을 공개하며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28일 YG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YG NEXT MONSTER | EVELLI - Nosebleeds'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연습생들의 월말 평가 무대를 담은 시리즈 콘텐츠로, 첫 번째 주인공은 호주 출신 연습생 이벨리(EVELLI)였다.

이벨리는 Doechii의 'Nosebleeds'를 선곡해 중저음 보이스와 힙합 기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15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여유있는 표현력과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벨리는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글로벌 활동에 최적화된 인물로 기대를 모은다.

YG는 앞서 차기 걸그룹을 4인조로 구성할 계획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이번 영상은 멤버별 개별 역량을 차례로 공개하는 전략적 콘텐츠의 일환으로 데뷔 전부터 팬덤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는 "있는 그대로, 들리는 그대로 평가해달라"며 멤버들의 실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첫 주자로 나선 이벨리의 등장이 공개되면서, 이후 모습을 드러낼 연습생들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고조되고 있다.

방정원 인턴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