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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대선] 이재명, 여의도서 유세 피날레 “내일은 빛의 혁명 완수”

2025-06-02 21:31

이재명, 여의도 공원서 마지막 유세
“내일은 빛의 혁명 완수되는 날”
“투표는 총알보다 강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서울 여의도공원 마지막 유세에서 연설을 마친 뒤 무대 앞으로 시민들에게 절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서울 여의도공원 마지막 유세에서 연설을 마친 뒤 무대 앞으로 시민들에게 절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2일 제21대 대선 마지막 유세에서 "내일은 빛의 혁명이 완수되는 날"이라며 "진짜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는 민주당이 이번 대선 과제로 내세운 '계엄 극복'을 강조하는 동시에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진행된 피날레 유세에서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측은 여의도광장은 12·3 계엄 당시 시민들과 함께 계엄을 저지했던 곳으로 '빛의 혁명'이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기에 해당 장소를 택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도 마지막 유세발언에서 '내란사태 종식'으로 대표되는 계엄사태 극복을 강조했다. 그는 "내일은 투표로 내란을 완전히 종식시키는 날이다. 이제 내란의 어두운 밤을 걷어내고 새 아침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진정한 국민주권의 나라, 진짜 대한민국이 시작될 것이다"고 선언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3일 추운 날씨에도 국민들은 맨발에 슬리퍼만 신고 달려왔다. 맨손으로 장갑차를 막은 국민들 덕분에 비상계엄을 막을 수 있었다"며 "비상계엄을 못 막았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상상조차 안 간다"고 말했다.


그는 내일 본투표에 적극 참여할 것을 독려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오늘은 불법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 6개월이 된 날"이라며 "내일은 대한민국의 운명이 판가름이 난다. 내란의 부활일지 새로운 대한민국이 시작될지 우리 모두의 실천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어 "빨강당이냐 파란당이냐.국민의힘이냐 민주당이냐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국민과 내란세력과의 대결"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며 "투표로 대한민국을 구해달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보수 진영의 법치주의를 비판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질서유지는 보수의 핵심가치다. 말로만 법치만 외던 그들이 실제론 법을 파괴했다.각종 불법 범죄 의혹들은 그들이 스스로 만들어 낸 것"이라며 "사리사욕에 모자라 불법계엄을 선포했고 국민에게 총칼을 들이댔다"고 했다.


대선을 하루 앞둔 2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집중유세에 모인 시민들이 응원봉을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선을 하루 앞둔 2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집중유세에 모인 시민들이 응원봉을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또, 이 후보는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로 서민들을 힘들게 만든 사람들이 전 정부"라며 "민생을 망가뜨린 주범"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이 되면 민생 회복을 위해 추경을 긴급 편성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서로 갈라져 싸우고 배척하는 대한민국이 아닌 분열의 정치를 이젠 끝을 내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 후보는 내란 극복으로 경제를 살리겠다는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 후보는 "안보가 불안해지면 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있을 수밖에 없다. 안보가 평화고 평화가 곧 경제"라며 "이기는 게 능사가 아니라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 상태를 만드는 것이 진정한 안보"라고 전했다. 이어 "경제는 심리인데 윤 전 정부는 스스로 나서서 경제 심리를 악화시켰다"라며 "내란세력이 다시 부활한다면 경제 불확실성이 커져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외에도 산업 경제 정책을 제시하고 강력한 리더십으로 첨단기술산업과 미래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이 이 후보의 입장이다. 이 후보는 "문화산업을 대대적으로 육성해서 지원하고 전 세계인들이 더 놀라게 문화산업을 키우겠다"며 "뷰티산업도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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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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