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8연승 달성 실패…디아즈 22호 홈런 기록

3일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경기 4:6 패
디아즈 올 시즌 처음으로 전 구단 상대 홈런 달성

3일 오후 5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 경기에서 디아즈가 홈런을 친 후 강민호와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3일 오후 5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 경기에서 김영웅이 안타를 친 후 환호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3일 오후 5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 경기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재현.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사자군단'이 SSG에 패하며 8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3일 오후 5시 삼성 라이온즈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4-6으로 패했다.

삼성은 지난 1일 삼성은 10년 만에 7연승을 달렸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 시 11년 만에 8연승을 기록할 예정이었으나 실패했다.

이날 마운드는 아리엘 후라도가 올라왔다. 라인업은 김지찬(중견수)-류지혁(2루수)-박승규(우익수)-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구자욱(좌익수)-김영웅(지명타자)-이재현(유격수)-양도근(2루수)으로 짰다.

이날 디아즈는 22호 홈런을 기록했다. 해당 홈런으로 디아즈는 올 시즌 첫 번째 전 구단 상대 홈런을 달성했다. 김영웅은 4타수 1득점 3안타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다만, 캡틴 구자욱은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머물며 침묵했다.

경기 초반 삼성 타선은 SSG 선발투수 김광현의 공을 쉽게 공략하지 못했다. 첫 득점은 5회초가 되어서 나왔다. 선두타자 김영웅이 2루타 후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이재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올렸다. 6회초 삼성이 추가 득점했다. 1사 무주자 상황 박승규 2루타 후 디아즈의 시즌 22호 홈런이 나오며 2점 추가했다. 9회초 2사 상황 이재현의 솔로홈런이 나왔다.

선발투수 후라도는 이날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후라도는 5⅓이닝 11안타 5실점 1볼넷을 기록했다. 1회말부터 SSG 한유섬에게 2점 홈런, 고명준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3실점했다. 4회말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1사 상황 SSG 박성한, 이지영이 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정준재가 출루 후 도루까지 성공했다. 이후 김찬형까지 볼넷으로 나가며 만루 상황이 됐다. 결국 최지훈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6회말에도 SSG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 했다.

한편, 4일 오후 6시30분 삼성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경기를 진행한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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