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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이전 계획 확립 촉구”…대구 수성구의회, 특별委 구성

2025-06-10 19:05

대구 수성구의회, 10일 ‘군부대 후적지 활용 지역발전 특별위원회’ 구성

대구시가 내놓은 지역 내 군부대 이전 후적지 개발 계획 위치도.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내놓은 지역 내 군부대 이전 후적지 개발 계획 위치도. <대구시 제공>

대구 수성구의회 의원들이 지역 내 군부대들의 조속 이전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대구시가 군부대 이전 계획을 빨리 확립하도록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수성구의회는 지난 10일 개최된 제270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수성구 군부대 후적지 활용 지역발전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남정호 구의원이 위원장, 김중군 구의원이 부위원장에 각각 선출됐다. 소속 위원은 백지은·김재현·최진태·황치모 구의원 등이다. 이들은 내년 5월까지 활동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이날 결의문 발표를 통해 △군부대의 조속한 이전 △후적지의 수성구 100년 미래 전략 거점개발 △중앙정부·지자체의 신속·실질적 지원 등을 촉구했다.


아울러 위원회는 7월중 대구시를 방문해 구체적인 군부대 이전 계획 확립을 요구할 계획이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3월, 지역 내 5개 도심 군부대 후적지(4개 부대가 수성구 소재) 개발구상을 발표했다. 제2작전사령부(수성구 만촌동) 자리엔 종합의료클러스터를 조성을, 제5군수지원사령부 후적지와 방공포병학교·제1미사일여단 후적지엔 각각 금융, 교육 기능을 이식하는 게 주요 구상안이다.


위원회는 대구시의 '확답'을 받는 대로, 국회를 찾아 피켓 시위를 진행하는 등 목소리를 점차 키워갈 예정이다.


남정호 위원장은 "군부대 이전은 도시 발전을 앞당길 전환점"이라며 "수성구는 경제적 자립을 이룰 요소가 전무하다시피하다. 군부대 후적지에 다양한 기업을 유치하면 향후 지역 먹거리를 책임질 생산성도 확보하게 된다"고 했다.


이어 "특별위원회는 군부대 후적지 개발 구상을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주민의 기대와 미래 비전을 담은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겠다"며 "군부대 후적지 개발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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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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