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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깅페이스 해커톤 韓 대회] 심사위원 인터뷰…서형주 카본식스 CTO

2025-06-16 21:24
서형주 카본식스 기술경영책임자

서형주 카본식스 기술경영책임자

서형주 카본식스 기술경영책임자(CTO)는 10년 넘게 로봇분야를 연구해 온 로봇공학자다. 특히 사람이 손으로 하는 것들을 로봇도 할 수 있도록 하는 매니퓰레이션(Manipulation) 쪽 로봇 AI를 연구해 왔다. Boston Dynamics, Toyota Research Institute, NASA 등에서 활동한 로봇 전문가다. 현재는 제조업에서 사람의 수작업에 의존하는 많은 공정들을 자동화 하려는 제조 로봇 AI 회사 카본식스의 공동창업자이자 기술경영책임자(CTO)를 맡고 있다.


▶피지컬(Physical) AI와 흐름은 어떤 것이고 전망은.


"넓게 보면 피지컬 AI란 로봇이 물리적인 세상에서 정보를 습득하고 이 정보를 바탕으로 지능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최근 엔비디아(NVIDIA) CEO 젠슨 황이 피지컬 AI에 주목하기 시작하면서 세상의 굉장한 관심을 받고 있다. 그간 Chat GPT같은 AI 기술이 물리적인 것에 적용되기 어려운 것엔 로봇의 경우 데이터가 많지 않은 점이 있다. 또 물리적인 장비들이 비정형적이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이러한 한계들이 극복되고 있어 향후 5~10년동안 피지컬 AI에서 굉장한 혁신이 이뤄진다고 보고 있다. 특히 노동인구 감소와 인건비 증가라는 키워드에 맞물려 큰 기회가 될 것이다"


▶허깅페이스 해커톤 대회가 갖는 의미와 심사 소감은.


"해커톤 대회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많이 진행돼 왔지만, 로봇 분야에서는 쉽게 열리지 않았다. 로봇은 물리적인 하드웨어를 포함하기 때문에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장비라는 인상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허깅페이스 해커톤 대회는 국내에서 로봇 분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해커톤으로 알고 있고, 의미가 크다. 단시간의 해커톤에서 로봇 자동화를 구현할 만큼 이제 로봇이 쉽게 접할 수 있는 하드웨어가 됐고, 또 허깅페이스 르로봇 소프트웨어를 통해 로봇에게 지능을 부여하는것 또한 접근성이 굉장히 쉬워졌다고 생각한다. 참가자들의 아이디어와 노력을 직접 보게 돼 영광이다. 오늘 해커톤이 일회성 이벤트로 그치지 않고 이어지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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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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