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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범 대구시의원, ‘점자문화 확산 조례안’ 대표 발의

2025-06-17 16:05

시각장애인 정보 접근 넘어 문화 향유로

김주범 대구시의원

김주범 대구시의원


대구시의회 김주범 의원(달서구6)이 제317회 정례회에서 대표 발의한 '대구광역시 점자문화 진흥에 관한 조례안'이 문화복지위원회 안건 심사를 통과해 오는 25일 열리는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해당 조례안은 점자법의 취지를 바탕으로 시각장애인이 일상 속에서 점자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적 참여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김 시의원은 "점자는 시각장애인에게 있어 단순한 문자가 아니라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수단이자 최소한의 배려"라며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고 누구나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점자 사용환경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례안은 △점자발전 시행계획의 수립 및 시행 △공공건축물 등에서의 점자 안내표지판 설치 및 홍보물 제공 확대 △점자문화의 확산을 위한 홍보와 교육 시행 △점자문화 발전·보급 관련 단체의 지원근거 마련 등을 담았다.


김 시의원은 "이번 조례안은 장애 유무를 떠나 누구나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도시, 함께 살아가는 대구를 만들어가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점자가 단순한 복지의 차원을 넘어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문화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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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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