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지휘는 이동신 국립창원대 음악과 교수 맡아

디오 오케스트라가 21일 개최하는 '디오 영 아티스트 콘서트' 포스터 <디오 오케스트라 제공>
국내 유일의 오페라 전문 오케스트라인 <사>디오 오케스트라가 주최한 '제1회 디오 오케스트라 영 아티스트 콩쿠르'에서 입상한 클래식 유망 청소년들이 한 무대에 선다. 디오 오케스트라는 이들 유망주들과의 협연 무대 '디오 영 아티스트 콘서트'를 21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연다.
앞서 디오 오케스트라는 지난달 17일 '제1회 디오오케스트라 영 아티스트 콩쿠르'를 개최했고, 전체 대상 수상자로 피아니스트 박재오가 선정됐다.
이날 공연의 지휘는 국립창원대 음악과 교수인 이동신 지휘자가 맡는다.
공연의 문을 여는 곡은 첼로의 문성원(광평중 2)이 들려주는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1번' 3악장이다.
다음으로 바이올린 꿈나무들의 연주가 이어진다. 박준홍(영신초 3)이 비오티의 '바이올린 협주곡 22번' 1악장을, 한승민(관문초 5)이 랄로의 바이올린 협주곡 '스페인교향곡'을, 이윤서(광평중 2)가 사라사테의 '치고이너바이젠 20번'을 들려준다. 조효원(대구동천초 3)과 이에스더(대구동천초 6)는 각각 비에니아프스키 '연주회용 폴로네이즈 D장조 작품 4번'과 파가니니 '바이올린 협주곡 1번' 중 1악장을 선보인다. 이어 권세현(불로중 3)이 생상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3번' 중 3악장을, 이유진(경북대 4)이 사라사테의 '카르멘 판타지'를 선사한다.
이후는 피아노의 선율에 취할 시간이다. 김혁일(경북예고 1)이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가단조' 1악장을 연주한다. 마지막 무대는 이번 콩쿠르의 전체 대상 수상자인 피아니스트 박재오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 제1악장을 들려주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전석 무료. (053)655-1108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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