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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심교체 19일 완료 수준”…20일부터 새 예약시스템

2025-06-19 17:40

SKT “하루 30~35만명 처리 사실상 교체 완료”
새 예약 시스템 원하는 일시·장소 선택 가능
신규 영업 재개 시점은 ‘아직’

SK텔레콤이 유심 고객정보 해킹 사고와 관련 유심 무료 교체 서비스에 나선 지난 4월 28일 대구 수성구 한 SKT 매장 앞에 유심을 교체하려는 가입자들이 줄을 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영남일보DB>

SK텔레콤이 유심 고객정보 해킹 사고와 관련 유심 무료 교체 서비스에 나선 지난 4월 28일 대구 수성구 한 SKT 매장 앞에 유심을 교체하려는 가입자들이 줄을 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영남일보DB>

해킹 사태로 인한 SK텔레콤(SKT)의 유심 교체 작업이 마무리 국면에 들어가면서 신규 영업 재개 시점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9일 SKT는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사이버 침해 사고 일일 브리핑에서 유심 교체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나 영업 전면 재개 시점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임봉호 MNO(이동통신) 사업부장은 "오늘(19일)까지 유심 교체가 전체적으로 완료될 예정"이라며 "영업 재개 관련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로부터 통보받은 적이 없고 아직 정해진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기준 유심 교체 잔여 예약자는 110만명으로, SKT는 이들에게 지난 16일까지 교체 안내 문자를 모두 발송했다. 유심교체가 가능하다는 문자를 받았으나 일주일 내로 교체하지 않은 고객은 64만명으로 집계됐다. 문자 안내를 받은 지 일주일이 지나도 교체는 가능하지만 이들이 교체 의사가 없다고 가정하면 실질 잔여 예약자는 46만명 정도인 셈이다. 이날 유심 교체가 대략 30~35만명에 대해 이뤄지고, 교체 의사가 없는 고객이 추가되면 유심 교체가 사실상 완료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SKT의 설명이다.


20일부터는 새로운 유심 교체 예약서비스가 시행된다. 새 예약 시스템은 고객이 원하는 매장, 날짜, 시간을 지정할 수 있다. 예약이 날짜별로 매장이 보유한 유심보다 많으면 예약이 불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한편 SKT측은 "신규 영업 정지로 인한 유통망 보상안 구상은 마무리 단계"라며 "보상안 발표 시점은 내주 후반부 정도로 예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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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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