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보 발효현황. <기상청 제공>
기상청은 경북 고령·성주·칠곡에 21일 오후 3시 3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경북에선 이날 오후 4시 기준 구미·고령·성주·칠곡·김천·상주·의성·청송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울릉도·독도는 강풍주의보와 함께 연안 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호우주의보 발효 지역은 22일까지 30~80㎜, 많은 곳은 100㎜ 이상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경북에선 이날 오후 3시 기준 강풍에 부러진 나무를 처리하는 등 소방당국이 35건의 안전조치를 했으며 인명피해는 없다.
봉화군은 이날 오후 석포면 불미고개 입구에서 석포하수처리장 구간 도로에서 돌이 떨어져 도로 통행을 제한했다. 봉화군은 통제가 풀릴 때까지 이동 차량은 불미고개로 우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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